한일전 후 성난 일본팬 반응 눈길… 무슨 말했길래?

입력 2012-08-11 09:44수정 2012-08-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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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들 다 군대 보내라"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한국에게 패한 일본선수들이 자국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숙적' 한국과 일본이 맞붙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ㆍ4위전이 끝난 후 경기에 실망한 일본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아스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로 일본에 2-0 완승했다.

완패한 일본팬들은 '멘붕(멘탈붕괴)' 상태다.

성난 일본팬들은 "일본은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보였다. 한국이 승리한 것은 당연했다"며 자국의 패배를 질타했다.

특히 병역문제가 거론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군대 면제 사유와 관련된 얘기가 많았다.

2ch에선 "모두 병역면제 때문이다", "우리도 메달 못따면 군대를 보내야 한다" 등의 발언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그냥 얘네들(일본 선수들) 한국 선수들 대신 군대 보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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