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황경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하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최종 점수12-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로 황경선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선수 중 첫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1회전 초반 황경선과 타타르는 서로 머리공격에 성공하며 나란히 3-3의 균형을 유지했다.이후 황경선은 주먹 공격과 몸통 돌려차기를 성공시켜 5-3으로 앞서 나갔고 2회전에서도 머리 공격에 연달아 성공하며 11-4까지 앞서 나갔다.
3회전에서 1점을 추가한 황경선은 마침내 12-5로 승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황경선은 이번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와 더불어 3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