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126.3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2.00원 오른 1127.50원에 장을 출발했다.
밤사이 달러·유로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주목할만한 이슈가 없는 탓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화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00엔당 1433.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