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자전거길이 본격적으로 개통한 이후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있었지만 오늘 행사는 그 의미가 참 남다릅니다”
10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3세대가 함께하는 4대강 국토종주 출정식에 참가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는 1·3세대 아름다운 동행 동행 4대강 국토 종주는 이날 부터 오는 14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권도엽 장관을 비롯해 박영순 구리시 시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심회장, 대한학교 학생, 한국외대 자전거 동아리 만리행 등 멘토, 스텝 등 총 50명이 참가했다. 구리시 한강변의 태극기 공원에서 출발하는 이번 4대강 국토종주 라이딩은 문경새재를 거쳐 낙동강까지 총 544㎞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으로 징계중인 학생들에게 자전거길 종주를 통해 극기와 인내, 국토사랑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교폭력 문제 해소 기여한다는 취지다. 권 장관은 이날 출정식에 참가해 권 장관은 이날 출정식에서 선물 증정 및 격려사를 한뒤 학생들과 자전거를 직접 타며 라이딩을 즐겼다. 권 장관은 이날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자기 자신을 만나고, 자신과 대화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우리 국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3세대 참가자들은 대학생과 함께 국토종주를 하는 기간 동안 숙박은 중간의 경로당 4곳에서 해결한다. 학생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준비한 노래와 춤 등 장기 가랑을 선보이는 등 세대공감 소통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4일차에는 4대강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이 학생들과 저녁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종주 과정에서 느꼈던 소감 등을 이야기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