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폭염특보 해제… 평년기온 회복
전국이 찌는 듯한 무더위로부터 3주만에 벗어났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10일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남부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가 21일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10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전날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30도, 대전·광주 29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