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운정, 제이미 파 클래식 1R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

입력 2012-08-10 07:44수정 2012-08-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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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에 한국자매 5명 속해 우승 가능성 높여

▲최운정(AP연합/뉴시스)
최운정(22ㆍ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운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열린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와 2타차로 미야자토 미카(일본), 엔젤라 스탠포드(미국)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최운정은 4번홀(파4)과 5번홀(파4)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지만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시켜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라운드에서도 12번(파4)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파4)과 17번홀(파5)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이날 5타를 줄여 1라운드를 마쳤다.

최운정은 올시즌 웨그먼스 챔피언십, 사이배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에서 각각 36위, 33위 등 중위권에 머무르거나 숍라이트 클래식, US여자오픈에서는 커트탈락 되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운영을 이어 왔지만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는 준우승에 오르며 시즌 1승의 가능성을 엿봤다.

공동 선두와 3타차인 공동 8위 그룹에 유소연(21ㆍ한화), 양희영(24ㆍKB금융), 이일희(22ㆍ볼빅), 신지은(20ㆍ아담스골프) 등 4명의 한국낭자들이 포진돼 있다.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 박인비(24)는 이날 2타를 줄여 신지애(24ㆍ미래에셋) 등과 공동 31위에 랭크됐고, US여자오픈 챔프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한편 슬럼프를 겪고 있는 청야니(대만)은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90위 커트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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