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10일 현재 한국의 메달 갯수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금37, 은23, 동19)이 차지했으며 2, 3위는 각각 미국(금36, 은24,동25)과 영국(금24, 은13, 동14)이다.
하지만 미국 언론의 시각에서 보면 순위가 좀 다르다.
대회 조직위를 비롯해 대다수의 나라들이 '금메달 우선주의'로 순위를 매기는 것과 달리, 미국은 전통적으로 메달 개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의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를 비롯해 최대 발행부수의 USA투데이, 유력 스포츠매체 ESPN 등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그렇다.
미국언론에 따르면 메달 총 갯수가 85개로 가장 많은 미국이 1위, 다음 79개로 중국, 러시아와 영국이 55개와 51개로 3, 4위를 차지한다. 한국은 총 25개로 9위다.
미국이 총합계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메달 색깔에 따라 선수들이 이룩한 성과를 차별할 수 없다'는 철학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