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수목극 시청률을 압도하며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각시탈’은 18.3%로 동시간대 방송된 12.9%의 SBS ‘유령’과 특집으로 편성됐지만 4.9%의 저조한 성적을 내는데 그친 MBC ‘아랑사또전’을 월등하게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시탈(주원)이 욱일승천기를 가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각시탈 이강토는 공개사형 위기에 처한 목담사리(전노민)를 구하려다가 슌지(박기웅)의 총에 맞지만 가슴에 폭탄을 두르고 자폭 작전을 펼쳤다. 각시탈은 결국 자폭 작전으로 사망하지만 이 역시 교란작전이었다. 후에 등장한 진짜 각시탈은 욱일승천기를 가르며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지난주 결방했던 SBS ‘유령’은 시청률 하락의 곤욕 속에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9일 '각시탈‘과 ’유령‘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KBS와 SBS 중 어느 방송사가 시청률 금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