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다.
현재 충청이남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게 끼어있는 구름은 오전중 걷히겠으며 제주도는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는 한풀 꺾여 남부지방 대부분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았다. 중북부지방은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현재 서울의 아침기온은 26.9도, 청주 26도 등 전국이 20~25도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청주·대전 33도, 전주 32도 등 전국이 27~34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전일 중국에 상륙해 세력이 약해진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내일까지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내일은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주말인 모레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