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멘탈갑 선정…묘한 뉘앙스

입력 2012-08-08 17:32수정 2012-08-08 17:46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최근 티아라의 멤버 화영의 퇴출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선 티아라가 ‘의지가 강해보이는 여자 아이돌 그룹 1’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멘탈갑(甲) 의지가 강해보이는 여자 아이돌 그룹은 누구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티아라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1만4798명중 80.1%인 1만1858명이 티아라를 꼽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소녀시대(5.8%), 카라(2.5%)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티아라를 겨냥한 설문조사다” “아예 티아라를 염두에 두고 실시한 설문조사 같다”고 옹호하는가하면 “의지 약한 멤버는 왕따” “망신당하라고 한 설문”이라고 비꼬는 등 의견도 분분했다.

한편 이같은 누리꾼의 반응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박유진 팀장은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티아라를 겨냥할 이유가 없다”며 “설문조사를 하다 보니 티아라가 1위를 한 것일 뿐이다. 지금은 ‘의지가 강해보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설문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