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회원 반성문 제출… 형량 줄이기 위한 꼼수?

입력 2012-08-08 11:13수정 2012-08-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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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중 1명이 반성문을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1심 선고공판에서 가수 타블로를 비방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박모씨는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에 반성물을 내고 선처를 호소했다. 반성문에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피고가 2심에서 반성문을 제출하는 것은 선처를 호소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타블로 학력 의혹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던 박씨가 갑자기 반성문을 제출한 것은 형량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타블로는 2010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 학·석사 취득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타블로의 졸업 사실을 인정했고 타블로는 같은해 8월 학력위조 의혹을 주장한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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