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취업이 확정된 특성화고 학생들이 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현종호(왼쪽) 두산중공업 명장에게 용접 기술을 배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현장실습이다.
이번 현장 실습 과정에는 ‘두산반’ 학생 가운데 올해 하반기 두산중공업 취업이 확정된 3학년생 33명과 2학년생 50명 등 총 83명이 참가했다.
이번 실습에는 두산중공업 내 기술의 대가 7명의 명장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실습 기간 두산중공업 채용담당자가 멘토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인성교육도 병행한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관리부문장은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기술을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채용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3개 고교에서 추천 받은 졸업생을 채용한데 이어 앞으로도 고졸 인력 채용 시 두산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