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전반전 브라질을 맞아 잘 싸우고도 아쉽게 한 골을 실점했다.
8일 새벽(한국시간)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과 브라질의 올림픽축구 준결승 전반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과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37분 브라질 호물루에게 1골을 허용해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초반에는 지동원과 김현성의 적극적인 공격시도,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힘입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점차 브라질의 공세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네이마르와 마르셀로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에 계속 측면이 뚫리면서 몇차례 아찔한 순간을 맞았고 결국 한 골을 실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