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파사트' 8월 말 출시…"새로운 독일車 기준 제시"

입력 2012-08-07 17:11수정 2012-09-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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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주력 차종 파사트가 8월 말 7세대 '뉴 파사트'로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지난 2일부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통해 새롭게 출시될 7세대 '뉴 파사트'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파사트는 1973년 1세대 출시 이후 스타일과 주행성능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전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온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될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첨단 공장에서 생산된다. 최대출력 140마력의 4기통 2.0 TDI 디젤엔진과 170마력 5기통 2.5 MPI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채터누가 공장은 전세계 자동차 공장 중 최초로 친환경 인증인 플래티넘 LEED 인증을 획득해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 전작 6세대보다 94mm 늘어난 휠 베이스(2,803mm)를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실내공간으로 최적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529리터로 확장된 트렁크 공간과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실내구성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AG 제품총괄 루드비히 람플 박사는 "세련된 디자인에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의 성능과 안전성, 효율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한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쟁차종으로는 가솔린 모델로는 현대차와 도요타 캠리를, 디젤 모델로는 BMW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꼽았다. 가격은 가솔린 3,000만원 후반, 디젤은 4,000만원 초반에서 책정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5월,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 존과 헬렌 테일러(John and Helen Taylor) 부부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1회 주유로 2,616.9km(mile/gallon)를 주행해, 해당 부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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