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문성근 국민의명령 상임고문은 7일 당 대선경선 후보들에게 ‘ON+OFF 결합정당 추진’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문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서 지역을 통합하고 20~30대와 윗세대 간의 세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기존의 오프라인 정당에 인터넷과 SNS를 탑재한 ON+OFF 결합정당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국민참여경선인단에 200만명이 등록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방식을 도입하니 300만~400만명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ON+OFF 결합정당 실현은 2030세대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정당, 무당파를 포괄하는 안정적인 젊은 정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민주당과 단일화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단일화 과정에서 통합과 정당 혁신이 이뤄지도록 설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지난 12월 통합 출범 당시 온오프 결합정당으로 설계됐고, 이에 대한 안 교수의 응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