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의류유통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워렌 버핏을 따돌리고 세계 3위 갑부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5일 이후 오르테가 회장의 자산은 466억달러로 집계되며 버핏(457억달러)을 앞섰다.
오르테가 회장은 세계 최대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전문회사인 '인디텍스패션그룹'을 세웠으며 자라를 비롯해 베르슈카, 마시모 듀티 등 인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오르테가 회장의 자산 증가는 인기 의류 브랜드인 자라의 선전에 힘입어 모기업인 인디텍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이 크게 기여한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74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주가 63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