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웃백 보유업체 등 6개, 이번 주 총 11억달러 규모
미국에서 지난 5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주간이 시작된다.
영국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블루밍브랜드 등 6개 기업이 이번 주 IPO를 실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7일 바이오제약사인 스템라인세러퓨틱을 시작으로, 8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소유한 블루밍브랜드와 페레그린반도체가 IPO를 실시한다.
맨유와 레스토랑 체인 CKE, 리버모어 등 3개 업체는 주말을 앞두고 기업을 공개한다.
시장분석기관 아이프리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IPO를 통해 조달할 금액은 총 11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5월 페이스북 상장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맨유다.
세계 최대 축구클럽인 맨유의 공모가는 16~20달러로 모두 3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아웃백을 포함해 5개의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블루밍은 이번 IPO를 통해 3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13~15달러다.
CKE는 이번 IPO를 통해 2억달러를 조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기관 리버모어는 공모가 12~14달러, 1억5000만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페레그린반도체는 공모가를 14~16달러로 설정했다. 조달 예상 금액은 8350만달러다.
7일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생명공학업체 스템라인테라퓨틱스의 공모가는 11~13달러이며 4200만달러를 조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