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월 100만명 첫 돌파

입력 2012-08-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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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32만명 찾아 日 추월

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일본 관광객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 동안 방한한 중국 관광객은 32만명으로 약 30만명을 기록한 일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7월 방한 관광객이 102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월 방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종전까지는 지난 4월 수립된 약 97만명이 월 최다 방문 기록이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11월에 1000만명, 12월 말엔 올해 목표치인 1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수교를 체결한 1992년 한 해 동안 한국에 들어온 중국 관광객 수는 약 87만명으로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1년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2011년에는 전체의 23%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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