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최경주 오래만에 '톱 10'...키건 브래들리 역전승

입력 2012-08-06 07:38수정 2012-08-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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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오랜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4언더파 4언더파 276타를 만들며 올 시즌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이어진 6~7번홀 연속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시킨 뒤 나머지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 마지막 날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했다.

3라운드까지 상위권에 랭크되며 기대를 모았던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최종일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잃은 김경태는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24위로 떨어졌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6위, 배상문(26·신한금융그룹)은 6타를 까먹어 10오버파 290타 66위에 머물렀다.

키건 브래들리(26)가 ‘와이어 투 와이어’를 노리던 짐 퓨릭(42·이상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브래들리는 개인 통산 3승을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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