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람' 제작 과정 영상 공개…"강산멘션에 가면"

입력 2012-08-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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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얘기를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영화 ‘이웃사람’(감독 : 김휘, 제작: 영화사 무쇠팔, 플로우식스, 자이온ENT)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은 김 감독과 원작자인 강풀 작가의 특별한 인터뷰부터 싱크로율 200%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면들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운대’ ‘댄싱퀸’ ‘심야의 FM’ ‘하모니’ 등 흥행작들의 각본 작업에 이어 ‘이웃사람’의 메가폰을 잡은 김 감독은 “연쇄살인마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인데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연출계기를 밝혔다.

원작자인 강 작가는 “만화를 그리면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제 작품 중에서 영화화가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라며 영화 ‘이웃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풀은 자신이 직접그린 ‘이웃사람 스페셜 비하인드 웹툰’을 통해 극장에서 관객들과 정식으로 함께 보기 위해 편집본 시사 초대도 거절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며 높은 기대감에 대해 표현한바 있다.

김 감독과 강 작가의 인터뷰와 더불어 웹툰 속 강산빌라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강산맨션 세트장과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은 영화의 탄탄한 완성도를 예고했다. 철거 예정인 부산의 만공 주공아파트를 부분 리모델링한 강산맨션 세트는 그 어떤 미술과 소품으로도 재현할 수 없는 재개발에 열을 올리는 낡은 맨션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여기에 제작기 영상 속에서 웹툰과 비교돼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싱크로율 200%의 열연은 원작의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메시지를 그대로 전하는 것은 물론 더욱 강력한 스릴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제작기 영상 공개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오는 23일 최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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