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갤노트2’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2’의 개막 하루 전인 29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내용의 초청장을 현지 언론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배포했다. 초청장에는 ‘마법같은 순간이 온다(When magical moments come alive)’는 문구를 적용, 갤럭시노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 담당 신종균 사장이 직접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이튿날인 30일에는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삼성 개발자 데이’도 개최한다.
‘갤럭시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노트’보다 조금 커진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1.5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상 최고화질의 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를 필두로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애플의 ‘아이폰5’가 9월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면서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제품 다양화를 통해 맞선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작인 ‘갤럭시노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 후속작도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출시시기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는 지난해 9월 ‘IFA 2011’에서 공개된 후 11월에 출시됐다. 출시 7개월만인 지난 6월 현재 글로벌 판매 7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