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주말 "그땐 그랬지"

입력 2012-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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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으로 주말을 즐길 수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천원으로 주말을 즐겼던 옛날을 추억하는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원짜리 주말'이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천원으로도 즐겁게 놀 수 있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있다.

주말 아침 8시에 일어나 '디즈니 만화동산'을 시청한 후 집에서 밥을 먹고 천원으로 전자오락실을 간다. 200원을 넣고 전자오락을 즐긴 후 집에 오는 길에 500원어치 떡볶이를 사먹고, 문구점에서 군것질하는 데 200원을 쓴다. 남은 100원은 뽑기를 한다.

소박하지만 천원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낸 것이다.

'네티즌들은 "저 시절이 그립다", "이제 천원은 교통비도 안 된다"는 등 추억과 쓸쓸함이 섞인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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