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모저모]오심으로 잃은 메달, '국민'이 수여한다

입력 2012-08-02 17:12수정 2012-08-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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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젝터 홈페이지)
억울한 '1초 오심'으로 올림픽 메달을 빼앗긴 여자 펜싱 신아람(26·계룡시청)을 위한 '국민 금메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큐렉터는 '신아람 국민 금메달'이란 프로젝트를 1일 공개했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조우상 씨는 "경기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을 것"이라며 "국민이 돈을 모아 만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준다면 신아람 선수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 진행 취지를 밝혔다.

조씨의 프로젝트에 따르면 도금 금메달은 35만 원, 순금 금메달은 290만 원 정도다. 조 씨는 "첫 목표 금액은 도금 금메달 제작을 위한 30만원, 나머지 5만 원은 내가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등록된 이 프로젝트는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1차 목표 금액인 30만 원을 초과했다. 조 씨는 "290만 원까지 채워서 더 멋진 메달을 신 선수에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프로젝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아람 화이팅!", "신아람에게 국민이 수여하는 금메달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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