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위반 급증

입력 2012-08-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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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 위반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일 친환경농산물 인증 표시나 관리 위반 등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는 872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0년 2969건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2006년 이후 5년간 적발 건수 935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무농약농산물 행정처분 사례가 4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저농약농산물 3919건, 유기농산물 238건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영농 자료를 기록하지 않은 사례가 51%, 친환경농산물 재배지에 제초제를 사용해 농약이 검출된 사례가 47%로 조사됐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농산물을 찾고 있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자 농산물에 농약을 뿌리거나, 화학비료를 사용해 쉽게 농작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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