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연준 FOMC 실망감

입력 2012-08-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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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영향으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 5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1% 오른 78.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26달러를 나타내며 전일보다 0.58%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필요하다면 추가 부양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부슈 뱅크오브몬트리올(BoM) 글로벌 환율 전략가는 “추가 부양책을 기대한 투자자들은 실망했다”면서 “시장은 연준이 내놓지 않는 3차 양적완화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16% 내린 95.9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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