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대표팀의 맏형 오진혁(31·현대제철)이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진혁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64강전에서 악셀 뮐러(스위스)에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오진혁은 1~3세트에서 쏜 9발의 화살 중 엑스텐(10점 과녁 정중앙 명중) 두 개를 포함해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면서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오진혁은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와 개인 32강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도 이길 경우 16강에 선착한 라팔 도브로볼스키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