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추출 색소를 농도별로 플라스틱과 혼합해 제조한 펠렛(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위한 기본원료)
수수 종자와 잎, 줄기로부터 추출한 색소 성분은 총 7종으로 빛과 열에 안정적이다. 또 황금찰수수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에피게니니딘 색소가 90 % 이상 함유돼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수 색소는 미백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코직산보다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가 1.5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으로 사용화 될 경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향균과 향바이러스 활성을 이용해 나노섬유와 융합한 향균 드레싱제, 천연 고분자 단백질과 융합한 화장용 마스크 시트도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남민희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일부 시제품 형태로 제작됐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과 산업체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