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로써 김재범은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이자 유도 종목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냈다.
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독일.랭킹 5위)를 상대로 안다리걸기로 유효 2개를 빼앗아 유효승을 거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비쇼프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김재범은 4년 만에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비쇼프를 다시 만나 시원한 설욕전을 펼치며 천금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재범은 이번 우승으로 인해 한국선수로는 이원희(용인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81㎏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4회 우승), 아시안게임(2010년), 세계선수권대회(2회 우승)에 차례에 이어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