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천만 공약 "천만 번째 관객 김수현이라면 뽀뽀 포옹 엎기까지"

입력 2012-07-31 21:22

안현희 객원기자 imah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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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배우 김해숙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영화 ‘도둑들’의 천만 번째 관객에게 ‘뽀뽀를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31일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도둑들’에서 배우 임달화와 뜨거운 로맨스를 펼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해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해숙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현의 ‘천만 공약’에 질 수 없다며, “천만 번째 관객에게 뽀뽀를 해드리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그는 “천만 관객은 꿈의 숫자다”라며 “천만 번째 관객이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꼭 끌어안고 뽀뽀를 하겠다”라고 천만 관객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천만 번째 관객으로 김수현과 만나, 서로 안아주고 뽀뽀해준 다음 수현이가 나를 업고 영화를 보면 좋겠다”고 덧붙여 큰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김해숙은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부터 영화 ‘도둑들’까지 뜨거운 로맨스를 맘껏 경험하고 있다. ‘국민 엄마’ 이미지를 벗고 재벌 2세 등 멋진 남자 배우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간 볼 수 없었던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연기 속 상황이) 현실이었으면 좋았을 걸”이라 말하며, “50대 중반의 사랑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정말 평생 한 번 해볼 수 있을까 말까 하는 멋진 사랑을 했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오고 싶지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