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美 맥키니 인수… 글로벌 공략 강화

입력 2012-07-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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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미국 광고회사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제일기획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미국 독립 광고회사 맥키니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제일기획은 현지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기존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광고주를 개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69년에 설립된 맥키니는 미국광고업협회가 뽑은 미국 최고의 중견 광고회사 중의 하나로 2011년 37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2012 칸 광고제에서 ‘올해의 가장 효율적인 독립 광고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기존 미주 거점들 (미국·캐나다·멕시코·라틴·브라질)과 디지털회사 TBG 와 함께 맥키니의 역량을 더해 전 세계 광고시장의 32%를 차지하는 최대 광고 시장 미국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칸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가운데 인수회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의 광고주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통합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일기획은 현지 대행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일기획은 전세계 28개국 51개 해외거점을 운영하는 세계 16위의 글로벌 광고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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