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사이트 100개 중 98개는 음란사이트

입력 2012-07-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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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해사이트 563만개… 하루 평균 약 1600개씩 생겨나

전세계 유해사이트 100개 가운데 98개가 음란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통영 초등생 살해사건에도 밝혀진 바와 같이 여러 범죄와 음란물의 연관성이 입증됨에 따라 음란사이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31일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기업 ‘플랜티넷’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집계된 전세계 유해사이트는 총 563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240만개) 대비 133%(321만개)가 증가한 수치로, 올 상반기에만 약 30만개의 유해사이트가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음란사이트가 98.5%로 가장 많았으며, 도박(1.3%), 폭력과 엽기사이트(0.03%)으로 나타났다.

언어별 분포를 보면 영어가 55%로 제일 많았고 중국어가 23.3%로 두 번째, 독일어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어는 5.4%로 네 번째로 많았으며, 그 외 일본어, 네달란드어 등이 차지했다.

트히 음란 사이트는 2007년부터 전체 유해사이트의 98%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박, 폭력사이트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웹 및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새로운 유해매체들이 폭증하고 있어 음란물에 대한 우려가 기존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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