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23포인트 하락한 1842.5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성명서 및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논의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약 4400억원을 순매도해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IBK투자증권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의 공조 노력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 속에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보합권내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3차 양적완화(QE3) 시행 시점과 정책 강도 등에 대해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선택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오는 1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발표와 2일 ECB 정례회의, 3일 미국 비농가취업자수 발표 등 이번 주 이벤트가 산재해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