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당 대선후보 선출 본선에 진출할 예비경선(컷오프) 후보 5명을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김영환 조경태 김정길 후보는 본선 문턱을 넘비 못했다.
민주당은 런던 하계올림픽 기간에는 휴지기를 가진 뒤 다음달 25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본경선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 경선은 9월16일까지 13개 권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서 1위 후보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9월23일 1·2위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대선후보를 가린다.
한편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국민 24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컷오프 통과자는 두 조사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