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주가↑-현대證

입력 2012-07-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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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1일 한전KPS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3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20%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59.5% 증가한 2832억원, 44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사내 복지기금 적립(65억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된 15.8%를 기록했다”며 “이는 인건비 상승률 하락(2011년 5.5%, 2012년 3.9%)과 경상경비 절감(40~50억원)에 따른 비용감소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3분기 한전KP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37.2% 증가한 2384억원, 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6% 감소하지만, 정비단가 상승과 신고리 2호기(7월) 및 신월성 1호기(8~9월) 가동에 따른 정비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임금협약에 따른 임금인상 정산분이 반영되며 8.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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