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면 제외 일제히 상승…수급 우려·부양책 기대

입력 2012-07-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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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면을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1.57% 상승한 파운드당 22.8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 인도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사탕수수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탕 공급이 줄어들면서 인도 정부가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았다.

인도에 몬순시즌이 시작됐지만 8월 내리는 비가 예년 평균의 2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에서 설탕 생산이 가장 많은 마하라슈트라주의 설탕 생산은 내년에 22% 줄 것으로 나타났다.

폴 배니스터 마렉스스펙트론그룹 책임자는 “마하라슈트라주와 카르나타카주에 가뭄이 지속돼 내년 생산은 20~30% 줄어들 것”이라면서 “인도는 내년 수출을 멈추거나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코아 오렌지주스 커피 가격은 유럽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올랐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341.00달러로 전일 대비 0.47%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1.74% 상승한 파운드당 112.00달러에,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2.47% 뛴 파운드당 178.1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옵션스 유럽부문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가격은 ECB가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면 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39% 내린 파운드당 7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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