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한국 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8년 만에 설욕

입력 2012-07-30 20:53수정 2012-07-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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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8년 만에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의 덴마크전 패배를 설욕했다.

세계 랭킹 8위 한국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2차전 덴마크(6위)와의 경기에서 25-24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4위인 스페인과 덴마크를 연파한 한국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12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오른다.

덴마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까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강팀이다.

특히 2004년 아테네 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34-34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던지기까지 치른 끝에 패했던 터라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은 1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노르웨이(5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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