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처 정보 제공부터 실종 아동 찾아주는 앱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서지 응급상황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LBS(위치기반서비스)로 인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약국·카센터 등의 전화번호를 무료로 안내해 긴급상황에서 재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카테고리 별로 70만건 이상의 상호 및 업종 정보가 등록돼 있어 근처의 중국집·치킨집·피자집 등의 외식업 정보는 물론 마트 등의 편의시설 전화번호까지 파악할 수 있어 낯선 휴가지에서 필요한 전화번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다.
높은 산이나 한적한 시골마을 등 인적이 드문 피서지에서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는 ‘긴급구호 SN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위급, 응급 시에 지인, 친구, 팔로워에게 SMS, 트위터, 페이스북 등 통해 구호 메시지와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SMS는 여러 개 번호에 한꺼번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나를 팔로우 하고 있거나 나의 친구라면 보낸 메시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초동대처가 치료의 절반이다. 자신 스스로 혹은 주변의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와 그렇지 못한 것이 한 생명의 생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장소가 멀어서 119 출동이 늦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도 있다.
피서객들로 북적거리는 유명 해변, 관광지, 레저타운 등에서는 부모가 잠깐 방심한 사이 자녀가 실종되기 십상이다.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실종아동전문기관은 피서지 자녀의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된 아동을 신속히 찾을 수 있는 ‘미싱 차일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실종아동 찾기’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종 신고된 아동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실종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