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때리기 시작됐나?… '분식회계' 최태원 구명 논란

입력 2012-07-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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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논란에 휩싸였다. 9년전 분식회계 등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안 원장은 2003년 4월 서울중앙지검에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브이소사이어티는 최 회장 주도로 2000년 9월 결성된 대기업ㆍ벤처기업의 유명 CEO들의 친목모임이다.

당시 롯데 신동빈 부회장, 코오롱 이웅렬 회장,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 등 재벌 2,3세 기업인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 휴맥스 변대규 사장, 다음 이재웅 사장 등 유명 벤처기업인들이 회원에 포함됐다.

안 원장은 브이소사이어티를 이끌던 최 회장이 구속된 후 회원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이름을 함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당시 1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같은해 9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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