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와닉 GM 마케팅 총책임자 사임

조엘 에와닉 제너널모터스(GM) 글로벌 마케팅 총책임자가 사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에 시달리는 GM이 오는 8월2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 경영진 교체를 통해 쇄신을 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에와닉은 지난 2010년 GM의 북미 사업부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기 위해 합류했다.

이후 수개월 만에 글로벌 마케팅 사업 부문 총책임자로 승진했다.

에와닉은 그러나 GM의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패를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페이스북 광고에 10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마케팅 효과는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미국프로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TV 광고와 관련해서도 실책했다는 평이다.

그는 슈퍼볼 광고의 단가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중단했다.

슈퍼볼은 전통적으로 가장 큰 광고 효과를 얻고 있으며 미국 자동차업계는 상당한 단가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칼 프리드리히 슈트라케 GM 유럽부문 사장도 지난 13일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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