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역대 한국영화 개봉 5일차 최고 성적

입력 2012-07-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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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 사상 역대 개봉 첫 주 흥행 최고 기록을 썼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00만 4232명(스크린 1073개, 매출액 점유율 55.3%)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개봉 후 누적 관객수는 286만 6872명이다.

개봉 후 5일간의 성적을 비교하면 1000만 신화를 쓴 ‘괴물’의 경우 226만 9855명을 기록했으며, ‘디워’ 역시 276만 1824명을 동원해 두 작품을 모두 넘어섰다.

극장가 흥행세를 이끌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89만1058명(25.3%)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425만 6326명을 끌어 모았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은 35만 9140명(10.6%)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름 시즌 강세를 보인 공포물의 선전도 눈에 띈다. 25일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9만 1894명(2.6%)으로 4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14만 1075명을 동원했다.

흥행 질주를 거듭하던 ‘연가시’는 기세가 한 풀 꺾인 채 7만 5902명(2.0%)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누적 관객수는 441만 1353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7만 2203명, 1.7%)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4만 5187명, 1.1%)가 각각 6, 7위에 올랐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9572명, 0.3%), ‘미드나잇 인 파리’(8145명, 0.2%), ‘서태지 8집: 398일의 기록’(5326명, 0.2%)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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