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12-07-30 09:20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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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과 미국의 동반 호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73포인트(1.08%) 오른 1848.8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수호의지 발언에 이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5%로 부진하면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155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03억원을어치를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7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321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245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제조, 증권, 운수장비, 은행 등도 1%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2%대로 상승 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1% 넘게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NHN, SK텔레콤 등은 약세다.

상한가 7개를 더한 5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포함, 15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