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대회 첫날 1분 만에 끝난 유도 선수

입력 2012-07-30 07:35수정 2012-07-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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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의 소국 '베냉(Benin)'의 유도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제이콥 그나호이는 올림픽이 개막하자마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그나호이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1회전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불과 1분17초 만에 한판으로 져 탈락했다.

한판으로 진 시각이 개막식 다음 날인 28일 오전 9시32분이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29일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했다.

△체조 선수들이 손에 바르는 것= 체조 선수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손에 꿀이나 콜라, 맥주와 설탕을 섞은 물질들을 바를 수 있다.

△산악자전거 경기장에서는 금주= 산악자전거 경기가 열리는 영국 에식스의 해들리 팜에는 주류 반입이 금지돼 있다. 이 경기장은 구세군 소유로 구세군은 금주를 기본적으로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경기장에 있는 화장실 수=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전체에는 화장실이 모두 1만 개가 설치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인구 40만 명의 몰타 국민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메달 앞면에 나이키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아디다스다. 그러나 메달 앞면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Nike)'가 그려져 있다.

△경기장 내 돌발 행동=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 나체로 뛰어드는 행위를 할 경우 벌금 2만파운드(약 3600만원)를 내야 한다.

△개막식 참가 인원= 이번 대회 개막식 출연자는 모두 7500명이었다. 이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출연자 1만5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개막식에 쓰인 비용도 이번 대회는 2700만파운드(약 482억원)로 베이징 대회의 6000만 파운드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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