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에비앙 3R서 공동 선두로 점프

입력 2012-07-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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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P연합)
박인비(24)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활약하며 공동선두로 점프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하며 투어를 이어왔다. 최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는 연장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특히 여고생 김효주(17·대원외고)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낸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나탈리 걸비스(미국), 카리 웹(호주)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한국과 일본 프로대회에서 1승씩을 올린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도 연일 선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박희영(24·하나금융)도 8언더파 208타 공동 7위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LPGA 우승에 다가섰던 이일희(24·볼빅)는 4타를 잃고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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