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가는 문, 41년 째 '활활'…'어떻게 생긴걸까'

입력 2012-07-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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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지옥으로 가는 문’(The Door to Hell)이 41년 째 타고 있다. 새로 공개된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대지 한 복판에 커다랗게 구멍이 난 ‘지옥으로 가는 문’을 재조명했다.

국내에서도 몇차례 소개된 바 있는 ‘지옥으로 가는 문’은 중앙아시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이 사막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옥으로 가는 문’은 ‘더웨즈’(Derweze·문이라는 뜻) 혹은 ‘다르바자’로 불리기도 한다.

음산한 기운마저 감도는 ‘지옥으로 가는 문’의 구멍은 지름 70m에 달한다. 이는 자연 현상이 아닌 인공적으로 생긴 것이다. 지난 1971년 구소련의 지질학자들은 이 일대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기를 동원했고 작업 도중 지반이 붕괴하면서 생긴 구멍이다.

이 때문에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이게 됐으나 애초 수일 만에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1년째 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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