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골프]이영미, 시니어투어 통산 우승

입력 2012-07-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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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일본에서 활약하던 이영미(49)가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6차전(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우승했다.

이영미는 27일 센추리21CC 파인·레이크코스(파72·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 김형임(48), 한정미(45), 원재숙(43)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8년부터 시니어투어에 출전해온 이영미는 2009년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5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10개월 만에 시니어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두게 됐다.

이영미는 “이 곳은 페어웨이가 좁아 적응하기 어려운 코스였다. 계속 출전하면서 볼을 멀리 보내기보다는 페어웨이 안착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이젠 적응이 됐다. 드라이버 대신 5번 우드를 사용하는 등 자신 있는 클럽을 선택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미는 “투어 생활을 20년 넘게 해왔지만, 골프 선수는 긴장감이 잃는 순간 실력이 아마추어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시니어투어는 나에겐 상금을 떠나 계속 긴장감을 갖게 해주는 매력 있는 대회이다. 대회 분위기 자체가 정말 좋고,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1985년 프로에 데뷔한 이영미는 KLPGA투어 통산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통산 8승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시니어투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는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이대회 7차전은 오는 8월 6, 7일 센추리21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영미가 사용한 볼은 컬러볼의 신화를 이룬 국산볼 볼빅의 뉴비스타(NEW VISTA) iv로 지난 6월에 출시된 신제품으로서 부드러운 타구감과 증대된 비거리가 장점인 최고급 프리미엄 볼이다.

◆이영미 우승 기록

KLPGA투어 3승

1989년 한주엘레쎄 여자오픈

1994년 동일레나운 클래식

1996년 한주엘레쎄 여자오픈

JLPGA투어 8승

1992년 기분 레이디스, 스탠리 레이디스

1994년 아사히 국제 레이디스

1996년 사이슌칸 레이디스, 미즈노 레이디스

1998년 토토자동차 레이디스, JLPGA메이지유업컵

1999년 유키지루시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

◆대회 특별상 수상자 및 부상내역

이글=준회원 박경현(2R 18번홀) 뱅골프 투어백 세트

데일리베스트=준회원 심은옥(71타), 2R 이광순(71타) 볼빅 투어백 세트

롱기스트=송윤경(235야드) 볼빅 비스타 5더즌

니어리스트=아마추어 최숙현(200cm) 볼빅 비스타 5더즌

베스트드레서=아마추어 정영심 김숙진 우리옷 한복 교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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