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12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9조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나, 세전이익은 58.8% 증가한 166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올 상반기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주력 품목인 철강, 비철, 화학 등의 시황 악화로 지난해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면서“하지만 핵심품목 집중,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296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올 2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급증한 것은 1분기에 발생한 해외전환사채 평가손실이 2분기에 평가이익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