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비스티온은 25일 공개매수를 통한 한라공조 지분의 95%(2670만주)확보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설명서에는 확보된 지분이 95% 미만일 경우 응모주식을 매수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비스티온은 공개매수 대리인 측에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에 대해 매입을 취소하라고 요청했다.
비스티온은 국내 자회사인 비스티온 코리아 홀딩스를 통해 지난 5일 한라공조의 잔여 지분 30%(3200만 주)를 현금 9130억원(미화 8억500만 달러)에 공개매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