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6도, 울산·전주 35도 무더위 기승
10분만 걸어도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맺히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찜통더위로 인해 올해들어 서울에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에 걸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6도, 울산 35도, 전주 35도, 강릉 34도, 수원 33도, 서울 33도, 부산 32도 등으로 예상돼 주요 도시에서 모두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 일부 내륙에서는 오후 늦게나 밤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동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이날 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