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해외도피자산과 지하경제를 적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외도피 자산이 세계 4위라는 언론보도가 있었고, 지난 70년대 이후 해외 조세피난처로 옮겨진 금융자산 규모만 세계3위라는 시민단체 주장이 있었다”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박 장관은 “정확한 조세피난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악질적인 탈세를 포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경제 관련해서도 이번에 관련된 자료를 검토해 보는 게 좋겠다”는 질문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