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연말까지 계열사 10개 이상 정리 계획"

박기홍 포스코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분기 실적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정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기홍 부사장은 "공정거래법상 포스코의 계열사는 70개이다"라며 "이 가운데 신규수주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도 있고 포스코건설 분양과 관련한 SPC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현재 포스코는 미래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핵심사업에 포함되지 않고 불필요한 계열사는 과감하게 매각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내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가 지양하고 있는 철강 소재 에너지 등 중점 사업분야 중심으로 리딩컴퍼니 형태로 사이즈를 키우고 계열사를 통합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이런 작업을 지속해 정리된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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